이란 테헤란 시내에서 여성들이 총을 들고 훈련을 받고 있습니다.
영상을 보면 호신술 수준이 아닙니다.
김재혁 기자입니다.
[기자]
조준경에 눈을 댄 채 소총을 겨누는 검은 차도르 차림의 여성.
양각대에 받친 기관총에 견착한 모습의 여성도 눈에 띕니다.
이란 각지에서 선발된 여성들이 사격과 각종 화기 등의 훈련에 열중하고 있습니다.
[라헬레 가디리 / 이란 여성]
"우리 미사일의 사거리가 미국, 이스라엘까지 닿기를 원합니다. 신의 뜻대로 이스라엘이 멸망하기를 바랍니다."
이란 국영방송은 지난주에도 군사훈련을 받는 여성들의 모습을 내보냈습니다.
전쟁 장기화에 대비해 여성 동원 운동이 추진된 건데, 단순 호신술이 아닌 시가전 등 각종 전투에 특화된 훈련을 받도록 하는 겁니다.
이란은 해상에서의 위협 수위도 높이고 있습니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은 최근 걸프 산유국의 원유 수출량이 회복되는 분위기에서 이란의 선박 공격이 재개됐다고 전했습니다.
실제로 이란 혁명수비대는 최근 5일간 유조선 7척을 공격했다고 주장했는데,
선박에는 "미 해군을 믿지 말라"는 무선 경고도 발신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채널A 뉴스 김재혁입니다.
영상편집 : 강 민
김재혁 기자 [winkj@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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