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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너지·현대오일뱅크 ‘기름값 담합’ 적발…최대 44조 과징금 전망

2026-10-07 15:46 경제

 사진: 뉴스1

SK에너지와 HD현대오일뱅크의 기름값 담합이 적발돼 공정거래위원회가 심의 절차에 들어갔습니다.

공정위는 오늘(7일) SK에너지와 현대오일뱅크가 휘발유, 경유, 등유를 담합했다며 심사보고서를 위원회에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공정위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직전인 2022년 2월부터 미국-이란 전쟁 직후인 지난 3월까지 약 4년간 판매 가격 관련 정보를 교환하고, 미-이란 전쟁 직후엔 가격을 담합했다고 판단했습니다.

담합의 영향을 받은 관련 매출액은 약 44조1000억 원으로 파악됩니다.

공정위는 해당 행위를 공정거래법을 위반하는 중대한 위반행위라고 판단하고 시정 조치 및 과징금 부과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SK에너지는 "공정거래위원회 심사보고서의 내용을 면밀히 검토하고 있다"며 "심의 절차에 성실히 임해 사실관계와 회사의 입장을 충실히 소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현대오일뱅크는 "교환된 정보는 이미 시장에 공개됐거나 다양한 경로를 통해 확인 가능한 사후 정보이기에 가격 및 판매 정책 결정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며 "심의 절차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송채은 기자 [chaechaec@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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