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여정 북한 노동당 총무부장. 사진=뉴시스
전날 담화에 이어 서면 입장을 내면서 대남 적대 기조를 재확인했습니다.
김 부장은 이날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발표한 서면 입장에서 "나는 국가수반의 위임에 의하여 그리고 조선인민의 총의에 따라 우리가 앞으로 더욱 분명히 한국의 인간쓰레기들을 외면하고 무시할 것이라는 것을 천명한다"라고 밝혔습니다.
'국가수반의 위임'을 언급한 것은 이러한 대남 기조가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의 뜻임을 강조하려는 취지로 풀이됩니다.
김 부장은 "'선의'로 포장된 악의만큼 추악한 것은 없다"라며 지난달 발생한 비무장지대(DMZ) 지뢰 폭발 사고와 정부의 의료장비 지원 계획을 함께 비난했습니다.
그는 지뢰 사고를 '자작극', 의료장비 지원을 '광대극'으로 몰아붙이며 "우리 국가에 대한 체질적인 대결 악습이 부어낸 동전의 양면일 뿐"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그 진목적은 단 하나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존위와 영상을 어떻게 하든 깎아내리려는 흉심"이라고 말했습니다.
윤승옥 기자 [touch@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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