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10층 에피원에서 열린 현대백화점 브리지 챔피언십 시리즈 6차 대회에서 참가자들이 경기를 펼치고 있다.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현장을 찾은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은 사람이 많이 오가는 장소에서도 참가자들이 흔들림 없이 경기에 집중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고 말했습니다.
에피원은 식당가와 문화홀이 있던 무역센터점 10층을 6개월간 리노베이션하며 중심부에 새로 조성한 공간입니다. 일본의 유명 건축설계사무소 시나토(SINATO)가 설계했으며, 오로라에서 영감을 얻은 천장 디자인이 특징입니다. 지난 9월 초 키아프·프리즈 기간 아트 이브닝 파티로 첫 행사를 치렀고, 이번 브리지 대회가 두 번째 행사입니다.
이승원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장(전무)은 "에피소드를 의미하는 이곳에서 브리지 참가자분들이 새로운 에피소드를 만드셨기를 바랍니다"라며 "백화점이 물건을 구매하는 곳을 넘어 브리지라는 문화를 만들고 체험하는 장소로 자리매김하면서 사회공헌 측면에서도 의미가 크다. 앞으로도 고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 콘텐츠를 꾸준히 선보이겠다"고 말했습니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출신인 김혜영 한국브리지협회 회장은 인사말에서 1년 내내 문화센터 브리지 강의를 열고, 챔피언십과 초급자 회원의 날 등 모든 점포에서 20차례에 걸쳐 대회를 마련해 준 현대백화점에 감사를 전했습니다. 김 회장은 "현대백화점 측에 특별히 감사를 드린다"며 "초급자 대회의 장소와 진행까지 지원해 브리지 보급과 확산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우승은 지난 9월 아시아태평양브리지연맹(APBF) 유스 챔피언십에 국가대표로 출전했던 박현준(전북)-주희원(동국대) 페어가 차지했고, 김수혜-신지현 페어가 2위에 올랐습니다.
현대백화점 브리지 챔피언십 시리즈 6차 대회 입상자들이 꽃다발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우승한 박현준, 2위 신지현-김수혜 페어, 우승한 주희원. 한국브리지협회지난 3월 압구정본점에서 개막한 이번 시리즈는 21일 청주 충청점 7차 대회와 12월 23일 압구정본점 토파즈홀 8차 대회만을 남겨 두고 있습니다. 선수들이 1년간 대회마다 획득한 마스터포인트를 누적해 8차 대회 뒤 최종 승자를 가립니다.
장치혁 기자 [jangta@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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