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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당 “이진숙, 패륜 정치”…야당 “대통령이 왕이냐”

2026-10-12 15:40 정치

 송기헌 과방위원장이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열린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사진=뉴스1>

12일 국회 과학기술방송통신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이진숙 국민의힘 의원의 이재명 대통령 부모 묘소 방문 등을 두고 여아가 시작부터 정면충돌했습니다.

이정헌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 의원을 겨냥해 "최근 이 대통령 부모님 묘소를 직접 찾아가서 사진을 찍고 패륜 행위를 했다"라면서 "'대통령 만들어 준 묫자리나 버티나?' 같은 막말까지 쏟아부었다. 도를 넘어도 한참 넘었다.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망발"이라고 날을 세웠습니다.

앞서 이진숙 의원은 지난 10일 경북 봉화군에 있는 이 대통령 부모 묘소를 방문한 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관할 지자체의 원상회복 명령에도 묘소가 유지되고 있다며 농지법 위반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이정현 의원은 "이진숙 의원의 파묘 정치를 국회가 더 이상 용납해서는 안 된다. 반드시 이 의원을 제명해야 한다"라면서 "돌아가신 분들이 잠든 자리를 정쟁의 무대로 끌어냈다. 무덤을 파헤쳐서 고인을 다시 욕보이겠다는 식의 정치적 부관참시 아니면 도대체 무엇이냐"라고 맹공했고, 최혁진 무소속 의원은 위원장에게 (이진숙 의원의) 퇴장 조치를 요구하기도 했습니다.

이에 대해 이진숙 의원은 "대통령 부모가 합장돼 있는 묘소에 가서 불법적인 묘소 조성에 대해 질문한 것을 가지고 패륜 정치니 뭐니 하는데, 국민들을 대신해서 불법적인 묘소 조성에 대해서 고발을 한 것"이라고 반박했습니다.

또 "봉화군청에서 세 차례에 걸쳐 이것은 불법이니 철거해달라고 명령장까지 세 차례 보냈는데 아직 대통령 부모 묘소라고, 대통령을 만들어 준 묘소라고, 명당 자리여서 그런지는 몰라도 아직 철거하지 않았다"라면서 "국민들을 대신해서 질문을 하는데 무슨 패륜 정치인가. 대통령이 왕이냐"라고 목소리를 높였고 김장겸 국민의힘 의원은 "이지매(집단 따돌림)"이라고 반발했습니다.



장기영 기자 [kychang@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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