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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파행·막말로 얼룩진 국감장

2026-10-14 19:05 정치

[앵커]
1년에 한 번 하는 국정감사 이제 절반 정도 했는데요.

잘 하고 있을까요?

글쎄요, 한 번 보시죠.

김승희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하루 11개 피감기관 감사가 몰려 있는 문화체육위원회 국정감사장.

역시나 시작은 고성입니다.

[최민희 / 더불어민주당 의원]
"너무 똑같은 주장을 반복하시니까 정말 귀가 아플 지경입니다."

[조은희 / 국민의힘 의원]
"그냥 이렇게 총 쏘는 것도 창작의 자유입니까?"

결론은 파행입니다.

[이재정 / 문화체육관광위 위원장]
"국민의힘 위원님들은 함께하지 않고 계십니다."

문체위 국감장 앞입니다.

안에서 증인 채택 두고 다투느라 실제 감사는 12시가 넘어서야 시작했고, 피감기관 관계자들은 계속 대기중 입니다.

[피감기관 관계자]
"'잔여(남은) 이야기를 하는 거다'라고 생각하고. 지루하게 생각하고 기다리고 있습니다."

다른 상임위도 막말과 고성의 반복입니다.

[서영교 /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장(어제)]
"검사 그따위로 했어요? <말 조심하세요!>"

[박지원 / 더불어민주당 의원 (어제)] 
"답변할 필요 있어? 아직도 당신이 검사야? 나 같으면 법률비서관이었으면 자살한다."

오늘은 장애인 비하 발언도 나왔습니다.

[윤건영 / 더불어민주당 의원]
"그럼 당당하게 이야기하셔야죠. 왜 <벙어리>가 됩니까?"

[김예지 / 국민의힘 의원]
"벙어리라는 표현은 언어 장애나 청각장애 당사자들의 그런 존재를 부정적인 상태로 답답하다. 상처가 되는 단어이기도 합니다."

[윤건영 / 더불어민주당 의원]
"전적으로 공감하고 부주의와 세심함이 결여됐던 것으로 보입니다. 속기 삭제를 가능하다면 해주시길 바랍니다."

채널A 뉴스 김승희입니다.

영상취재 김명철
영상편집 조아라

김승희 기자 [sooni@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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