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여행을 계획한 분들이라면 주의하셔야겠습니다.
하필 시위 현장 한복판에 숙소를 잡은 한국인 관광객들은 예상치 못한 상황에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현지 상황을 김용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파리 유명 광장의 조각상 얼굴에 눈물 자국같은 스프레이 낙서가 남겨져 있습니다.
불에 타 뼈대만 남은 차량은 폭력 시위의 흔적을 고스란히 보여줍니다.
도심 곳곳에서 소요 사태의 여파가 아직 남아 있는 가운데, 시위를 예상하지 못하고 여행을 계획했던 관광객들은 불편한 마음입니다.
[이창민 / 한국인 관광객]
"세네 달 전부터 이게 다 예매를 해놓고 계획을 한 거라서 어떻게든 되겠지란 생각으로 파리에 온 것 같습니다."
[진은정 / 한국인 관광객]
"하필 저희 숙소가 폭력 현장에 그 완전 가운데 있거든요. (도착할 때) 완전히 다 꺼져 있고 자동차라든지 전부 다 불타 있는 잔해들을 계속 봤었거든요."
시위로 인해 여행 계획도 바꿀 수밖에 없었습니다.
[홍성수 / 한국인 관광객]
"루브르를 원래 어제 가려고 했는데 갑자기 어제가 안 된다 해서 내일로 다시 일정을 새로 예매를 한 것은 있어요."
폭력 시위는 현지 한인들의 생업도 위협했습니다.
[이민정 / 한식당 점주]
"양쪽 거리에 가득 찰 정도의 이제 검은 복면이랑 검은 복장으로 다 입은 친구들이 이제 소리 지르면서 뛰어왔고… (저는 가게를 지키기 위해) 철문 셔터를 내리고 그 앞에 서 있었어요."
오는 24일에도 대규모 시위가 예정돼 있어 긴장감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김용성입니다.
영상취재: 이수연(VJ)
영상편집: 남은주
김용성 기자 [dragon@ichannela.com] 손주영 기자 [newson@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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