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위원장은 중국인민지원군의 한국전쟁 참전 76주년을 맞아 지난 24일 단둥을 방문해 항미원조기념관과 단둥버스공장을 참관한 뒤 같은 날 신압록강대교를 통해 귀국했습니다.
이번 방문에는 김여정 노동당 부장과 최선희 외무상을 비롯해 조용원 노동당 비서, 김덕훈 내각 제1부총리, 김성남·리일환 노동당 비서, 김재룡 노동당 제1부부장 등 북한 당·정부 핵심 인사들이 수행했습니다.
중국에서는 공산당 서열 4위인 왕후닝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 주석이 직접 단둥에서 김 위원장을 영접하고 일정을 함께했으며, 왕이 외교부장과 류젠차오 공산당 대외연락부장, 마자오쉬 외교부 상무부부장, 쉬친 랴오닝성 당서기 등 중앙·지방 고위 인사들이 동행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항미원조기념탑에 중국인민지원군 전사들을 추모하는 꽃바구니를 헌화한 뒤 "우리 인민은 중국인민과 함께 싸운 영광의 연대를 영원히 기억할 것이며 우리 혁명을 피로써 도와준 중국인민에 대한 감사를 대를 이어 전해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단둥버스공장을 방문해 생산시설을 둘러보고 기술진과 노동자들을 격려했습니다.
귀국길에는 신압록강대교를 이용했으며, 왕후닝 주석을 비롯한 중국 측 고위 인사들이 다리 중간 지점까지 나와 김 위원장을 배웅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신압록강대교 중간에서 "이 다리가 두 나라를 잇고 우리의 마음도 더욱 굳게 잇는 역사적인 사명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은 전했습니다.
김범석 기자 [bsism@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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