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석기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 사진=뉴시스
홍 본부장은 27일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경찰이 책임지고 수사를 마무리하라고 권한과 책임을 줬는데 이첩을 전제로 어설프게 넘겨주면 우리도 망신"이라며 "고발장과 수사의뢰서 등을 분석하고 고발인 조사부터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경찰과 중수청 수사 경쟁 가능성에 대해서는 "각 기관이 사건을 인지하면 수사하되 중수청 해당 사건은 통보하고, 중수청이 이첩을 요구할 수 있도록 규정돼 있다"라며 "혼선은 있을 수 없다"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아울러 종전 사건 처리가 제대로 됐는지와 관련해서는 "당시 충분히 수사할 수 있었는데 고의로 누락한 것인지 등도 수사 결과를 통해 확인될 것"이라며 "과거 수사 당시의 여건에서 적용할 수 있었는지 등을 판단해 최종 감찰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시민단체들은 지난 14일 경찰청과 중수청에 한 의원이 법무부 장관 때 딸 허위 스펙 의혹 수사를 무마했다는 취지의 고발장을 냈고, 사건은 지난 19일 서울경찰청 광역범죄수사대에 배당됐습니다.
장기영 기자 [kychang@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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