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중간선거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는데요.
트럼프 대통령과 오바마 전 대통령이 난데없이 미국 유명 체인 식당을 두고 난타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무슨 내막이 있는 걸까요?
워싱턴에서 정다은 특파원이 그 식당도 가봤습니다.
[기자]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 꾸미기에만 열중한다고 비판한 오바마 전 대통령.
[버락 오바마 / 전 미국 대통령(지난 24일)]
"트럼프는 백악관보다 더 큰 연회장을 짓고 있어요. 백악관이 마치 사담 후세인이 '치즈케이크 팩토리'(매장)를 연 것처럼 보여요."
금색 장식과 화려한 인테리어로 유명한 식당 체인에 빗대 백악관의 과도한 치장을 꼬집은 겁니다.
그러자 친트럼프 진영은 중산층이 즐겨 찾는 식당을 조롱했다며 "평범한 사람들을 깔보는 것"이라고 반격에 나섰습니다.
미국 선거판의 뜨거운 감자가 된 식당에 왔습니다.
햄버거 메뉴가 약 20달러, 2만 6천 원 정도로, 미국 중산층이 즐겨 찾는 대표적인 외식 체인입니다.
백악관과 비교하는 게 부적절하다는 반응도 나옵니다.
[밥 /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백악관은) 미국 역사가 깃든 곳입니다. (치즈케이크 팩토리는) 저녁 식사를 하기에 좋은 곳이긴 하지만 백악관에 전혀 비교가 안됩니다."
트럼프도 맹공에 나섰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치즈케이크 팩토리를 언급한 것 자체가 당신(오바마)이 왜 형편없는 대통령이었는지를 보여주는 겁니다."
스콧 베센트 재무장관은 논란의 식당에서 식사 뒤 부자 동네 사람들도 "여기서 먹어봐야 한다"며 오바마를 비꼬았습니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과거에도 햄버거에 케첩 대신 고급 겨자 소스를 곁들였다가 서민 정서를 모른다는 공격을 받았습니다.
워싱턴에서 채널A 뉴스 정다은입니다.
영상취재 정명환(VJ)
영상편집 정다은
정다은 기자 [dec@ichannela.com]
Daum 에서 채널A를 구독해 주세요 | Naver 에서 채널A를 구독해 주세요 Copyright Ⓒ 채널A.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