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고마비의 계절 가을에, 반갑지 않은 손님, 중국 황사가 찾아왔습니다.
올 가을 처음인데요.
찬 공기도 넘어와 내일 아침은 반짝 추위가 찾아온다네요.
서울 남산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유주은 기자!
조금 추워보이는데요, 내일 아침 출근길 얼마나 춥겠습니까?
[기자]
네 지금 밖에 서 있으면 손이 시릴 정도로 쌀쌀한데요.
오늘 밤사이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기온이 더 떨어집니다.
내일 아침 서울의 최저기온은 4도까지 내려가겠습니다.
내일 전국의 아침 기온은 0도에서 9도로, 오늘보다 최대 8도 가량 떨어지며 춥습니다.
[오성진 / 서울 서대문구]
"아침에 보온 내의 정도는 입어야 될 것 같고요. 낮에 벗을 수 있도록 도톰한 옷 여러 겹 껴입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이효영 / 경기 수원시]
"마지막으로 단풍 한 번 보고, 마지막으로 재킷 한 번 걸치고 이제 롱패딩 입을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다만, 추위가 오래가지는 않겠습니다.
일교차가 15도 안팎으로 크게 나는 만큼 옷차림에 유의하는 게 좋겠습니다.
오늘 서울을 비롯한 서해안, 제주 지역에서는 때아닌 황사가 관측됐습니다.
내몽골고원에서 발원한 황사가 넘어온 건데, 11월에 황사가 관측된 건 6년 만입니다.
낮에 남산에서 서울 도심을 바라보니 뿌옇게 보이기도 했습니다.
내일 밤에도 황사가 다시 유입될 수 있어 수도권과 충남에서는 일시적으로 대기질이 나쁨 수준이 될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서울 남산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취재 : 박희현
영상편집 : 이혜진
유주은 기자 [grace@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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