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현지시간) CNN 등 미국 언론 보도에 따르면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상원 선거에서 애니 앤드류스 민주당 후보가 공화당 후보인 달린 그레이엄 상원의원을 상대로 승리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95%의 개표율 현재 앤드류스 후보는 득표율 51%로 46.8%를 차지한 그레이엄 상원의원을 꺾은 겁니다.
공화당의 그레이엄 후보는 올해 7월 세상을 떠난 린지 그레이엄 전 상원의원의 여동생이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측근입니다. 그런 ‘빅 샷’ 후보를 앤드류스 민주당 후보가 이긴 겁니다.
앤드루스 후보는 이날 당선 연설에서 "사우스캐롤라이나를 위해 벽돌담(brick wall)이 되겠다"며 “나를 지지하지 않은 유권자들의 목소리도 대변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앤드루스는 "사우스캐롤라이나는 미국에 무엇이 가능한지를 보여줬다"며 승리를 자축하는 한편 정치권의 극심한 갈등과 억만장자들의 정치적 영향력을 비판했습니다.
또 "상원의원 자리는 특정 가문이나 특정 정당 또는 워싱턴의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앤드루스는 이번 당선으로 사우스캐롤라이나를 대표하는 첫 여성 연방상원의원이 됐습니다.
김범석 기자 [bsism@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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