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텍사스주 38년 동안 상원 공화당이 이겼는데요.
트럼프가 베네수엘라 유조선까지 배경을 띄우며 이번 선거 내내 공을 들였는데, 텃밭에서도 뒤집혔습니다.
상원 경합지 7곳 중 개표중인 알래스카를 제외하고 6곳을 민주당이 싹쓸이했습니다.
박지혜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 중간선거 승부처인 상원의원 선거에서 민주당이 일찌감치 공화당 텃밭을 확보했습니다.
앞서 경합지로 꼽힌 7곳 중 현재 개표 진행 중인 알래스카를 제외한 나머지 6곳을 모두 승리해 상원 의석 100석의 과반인 54석을 확보한 겁니다.
텍사스는 부시 전 대통령 부자의 정치적 고향으로 꼽히는 대표적 보수 텃밭이죠.
앞서 부시 전 대통령의 딸도 민주당 탈라리코 후보에게 기부해 화제가 됐습니다.
텍사스는 1994년 이후 민주당 후보가 한 번도 당선된 적이 없는데, 이번에 상원의원과 주지사까지 싹쓸이했습니다.
텍사스 뿐 아니라 1932년 이후 민주당 상원이 나오지 않은 공화당의 '94년 텃밭' 캔자스에서도 상원이 탄생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오른팔, JD 밴스 부통령이 상원의원을 지냈던 오하이오주에서도 민주당이 승리했습니다.
오바마 전 대통령이 직접 연설까지 하면서 든든한 지원 사격을 했는데요,
민주당 브라운 후보가 현직 허스테드 후보를 꺾고 극적인 승리를 거뒀습니다.
1968년 이후 공화당만 선택해온 알래스카는 현재 개표가 한창인데 민주당 메리 펠톨라 후보가 현재까지 앞서고 있습니다.
이번 선거에서 공화당 출신 '댄 설리번' 후보가 두 명이 출마하면서 민주당이 동명이인 후보를 냈다는 음모론도 나왔는데요,
접전 지역의 경우 최종 결과는 몇 주 더 소요될 예정입니다.
민주당이 하원에 이어 상원 다수당 탈환을 굳히게 되면서 그야말로 '블루 쓰나미'가 현실이 됐습니다.
채널A 뉴스 박지혜입니다.
영상취재:이승헌
영상편집:조아라
PD:허정인
박지혜 기자 [sophia@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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