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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럭 짐칸 굴착기에 버스 충돌…출근길 날벼락
2025-09-29 19:29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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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출근길, 후진하던 트럭이 시내버스와 충돌했습니다.
트럭 짐칸에 싣고 있던 굴착기가 튕겨 나오면서 버스 유리창이 순식간에 산산조각 났습니다.
임종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소형 굴착기를 실은 트럭이 좁은 골목길로 들어가더니 잠시 뒤 후진을 해서 골목길을 빠져나옵니다.
이 순간, 도로를 달리던 시내버스와 부딪히더니 굴착기가 짐칸에서 바닥으로 굴러 떨어집니다.
오늘 오전 7시 40분쯤 출근 시간에 벌어진 사고로, 트럭 짐칸에 실려있던 굴착기가 달려오던 버스와 충돌하면서 버스 오른쪽 측면 유리창이 깨졌습니다.
사고 당시 버스에는 승객 15명이 타고 있었는데 50대 여성이 얼굴을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인근 상인]
"꽝하고 소리가 나 가지고 저도 갑자기 무슨 일인지 뛰쳐나왔거든요.다친 사람이 제일 먼저 생각났죠."
50대 버스 기사는 "트럭이 갑자기 튀어나왔다"고 주장하는 반면 60대 트럭 운전자는 "후진하다가 버스를 보고 멈췄지만 버스가 다가왔다"고 주장하는 걸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트럭 운전자를 교통사고특례법상 치상 혐의로 입건해 조사할 계획입니다.
버스기사를 상대로도 전방주시 의무를 어겼는지 등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채널A 뉴스 임종민입니다.
영상취재 : 조승현
영상편집 : 석동은
임종민 기자 forest13@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