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고액 체납자 6명 가택수색…고가시계 등 은닉재산 적발

2025-10-29 11:05   사회

 사진출처 : 부산시

부산시는 수억 원의 세금을 내지 않은 고액 체납자 6명의 집을 수색해 명품 시계와 가방, 귀금속 등을 압류하고 현금 1000만 원을 징수했다고 오늘(29일) 밝혔습니다.

해운대구의 한 체납자는 2년간 지방소득세 6000만 원을 체납했지만, 고급 스포츠카를 타고, 바다가 보이는 해운대의 고가 아파트에 거주하고 있었습니다.

부산시가 이 아파트를 수색한 결과 3천만 원 상당의 고급 명품 시계와 귀금속들을 발견해 압류했습니다.

또 다른 체납자는 10년째 지방소득세 1억2000여만 원을 추징받고 납주하지 않은 상태로 배우자 명의의 고가 아파트에 거주하고 있었습니다.

가택수색 과정에서 현금 500만 원과 귀금속 약 10종이 압류됐습니다.

부산시는 체납자의 부동산과 예금, 가상자산 등을 수시 조회해 압류 추심하고 은닉재산에 대해 소송을 제기해 적극적으로 징수할 방침입니다.


배영진 기자 ican@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