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국제테마파크 9.5조 원으로 투자 확대…2030년 1차 개장

2025-10-29 15:38   사회

 사진출처:경기도청


경기도 화성시에 추진 중인 국제테마파크 사업비가 9조5천억 원으로 확대됩니다.

미국 보스턴을 방문 중인 김동연 지사는 마리 막스 파라마운트 수석 부문장, 이임용 신세계프라퍼티 상무와 만나 화성 국제테마파크 조성사업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신세계프라퍼티는 기존 사업비 보다 5조 원 가량 더 늘린 9조5천억 원을 투자하기로 했습니다.

김 지사는 "계획보다 2배 크기로 대규모 투자를 결정한 신세계프라퍼티에 감사하다"며 "관광단지 조성 승인 등 경기도와 화성시가 최대한 빠르게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고 밝혔습니다.

신세계화성(신세계프라퍼티+신세계건설)은 파라마운트가 보유한 브랜드와 캐릭터를 도입해 화성시 남양읍 신외리 송산그린시티 부지에 약 4230㎢ 규모로 테마파크를 조성할 계획입니다.

신세계화성은 당초 사업비 4조5000억 원을 2050년까지 단계적 개발을 통해 총 9조5000억 원 규모의 조성계획을 수립하고 화성시와 경기도에 제출할 예정입니다.

내년 하반기 착공할 계획이며 2030년 1차 개장 뒤 2035년 이후 전체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화성 국제테마파크는 2050년까지 생산유발효과 70조 원, 일자리 창출 11만 명, 연간 방문객 3000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김의태 기자 etkim@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