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갑 / 베네수엘라 한인회장]
"저희들은 지금 집에서 안 나가는 거죠. 이렇게 공습이 돼 있으니까."
미국 공습 지역이 가까운 탓에 밤새 폭격 소리에 시달렸는데 하루 만에 정반대 풍경이 된 겁니다.
[김도갑 / 베네수엘라 한인회장]
"새벽 2시에 유리창이 흔들리고 지진 같아서 깼는데 비행기 소리도 들리고 폭발음도 들리고… 한인들이 많이 사는 지역이요 그 산 하나 넘으면 이 나라 제일 카라카스 군 기지가 하나 있습니다. 마두로 대통령이 아마 거기 있었던 것 같아요."
현지에 사는 한인은 70여 명.
군부가 남아 있는 터라 추가 소요사태가 더 걱정입니다.
[김도갑 / 베네수엘라 한인회장]
"(마두로 대통령이) 미군이 공격할 경우(를 대비해서) 여당 지지자들한테 총기까지 나눠줬거든요. 민병대죠. 상황이 더 안 좋아지면은 우리가 대피소에 이동을 해서 (이후) 차량이나 이런 걸로 해서 저희들을 저기 탈출이라고 해야겠죠."
한 마트에는 줄이 늘어선 모습도 포착됐습니다.
카트마다 휴지와 달걀 같은 생필품이 한가득입니다.
'사재기'에 나선 겁니다.
[미구엘 페르날레테 / 베네수엘라 국민]
"혹시라도 (생필품이) 부족해지거나 음식을 구하기 어려워질 상황을 대비해서 평소보다 조금 더 샀습니다."
반대로 해외에 머물고 있는 베네수엘라 국민 일부는 마두로 대통령 체포 소식에 춤을 추며 기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