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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외교원 해킹 최대 1만 건 유출…외교관 정보 ‘줄줄’
2026-07-21 14:06 정치
<사진=뉴시스>
외교부 국립외교원의 온라인교육시스템이 약 10개월간 해킹당해 전현직 외무공무원과 재외공관 주재관 등 사실상 한국 외교관 전원의 개인정보가 유출됐습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오늘(21일)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취재진에게 "올 2월 초 해당 시스템에 대한 비정상적 접근 정황을 관계기관으로부터 통보받은 뒤 스템을 긴급 차단하고 함께 조사했다"라고 밝혔습니다.
최대 1만 건에 이르는 개인정보 유출로, 정부는 북한 해킹조직의 소행 가능성도 열어두고 조사하고 있습니다.
조사결과 해커는 지난해 4~5월경 서버를 장악한 뒤 올해 2월 초까지 수시로 접속한 것으로 파악됐고 이 약 10개월간 이어졌지만 외교부는 관계기관의 통보를 받기 전까지 이 사실을 알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유출된 정보에는 외무공무원과 해외 파견 정부 부처 주재관, 재외공관 행정직원 등의 성명과 아이디(ID), 이메일, 암호화된 비밀번호 등이 포함됐습니다.
외교부 관계자는 "국가안보와도 무관하지 않은 사안"이라며 해외 파견 정보기관 요원의 개인정보가 포함됐는지 여부는 언급을 자제했습니다.
또 이번 해킹에 대해 "제조사도 취약점의 존재를 모르는 상태였고 조사·분석 과정에서 확인됐다"며 "사후에 보안패치가 공개된 것으로 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장기영 기자 kychang@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