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바퀴벌레당 시위 곤봉 진압…180명 부상

2026-07-21 19:46   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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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청년을 바퀴벌레에 빗댄 고위직 발언, 분노한 인도 청년들은 바퀴벌레당을 만들었는데요.

이들이 중심이된 시위가 격화되고 있습니다.

현지 경찰이 강경 대응하면서 180명이 다쳤습니다.

손주영 기자입니다.

[기자]
시위에 나선 청년들을 향해 곤봉을 휘두르고 최루탄을 발사합니다.

시위대도 돌을 던지며 맞섭니다.

인도 청년 세대가 중심이 된 바퀴벌레국민당 지지자 1만 2천 여명이 교육부 장관의 사퇴를 요구하며 의회로 행진하려다 진압당한 겁니다.

[현장음]
"모디 총리는 물러나라! 물러나라!"

두 달 전 발생한 인도의대 입학 시험 문제 유출 사건으로 시작된 이번 시위는 사회운동가 소남 왕추크가 강제로 병원에 이송되며 더 확대됐습니다.

이번 시위로 경찰관과 시위대 등 약 180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모하마드 쿠쉬누르 알람 / 시위 참가자]
"손에 화끈거리는 느낌이 들고 눈이 붓고 있어요. 민주주의는 죽었어요. 나라는 독재로 향하고 있어요."

10대 학생이 경찰에 폭행당했다는 주장도 제기됐습니다.

[안시카 / 16세 시위 참가자]
"평화롭게 있었고 아무 말도 안 하고 있었어요. 경찰들이 우리를 바리케이드 쪽으로 밀치고 때렸어요."

인도 매체는 "최근 몇 년간 수도 뉴델리에서 열린 시위 중 가장 큰 규모"라고 전했습니다. 

현지 경찰이 시위대 70명을 체포한 가운데 바퀴벌레국민당 측은 인도 정부와 만나 요구사항을 전달했습니다.

채널A 뉴스 손주영입니다.

영상편집: 석동은

손주영 기자 newson@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