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버리지 투자 멈춰야”…운용사 대표의 경고

2026-07-21 19:58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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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변동성이 커 투자자들을 마음 싱숭생숭한데요. 

'ETF 아버지'로 불리는 자산운용사 대표가 공개 경고했습니다.

김세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한국투자신탁운용 대표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에 대해 "지금이라도 투자를 멈추라"는 메시지를 내놨습니다.

배재규 한투운용 대표는 어제 자신의 SNS에 "운용사 대표로서  이런 말씀을 드려 죄송하다"며 결론은 이들 상품에 투자하지 말라는 이야기" 라고 썼습니다. 

ETF 시장을 개척해 'ETF 아버지'로도 불리는 운용사 대표가 직접 상품투자 위험성을 경고한 건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나옵니다.

배 대표는 "변동성이 지금처럼 크면 매일 손실이 늘어나는 구조"라고 설명했습니다.

이후 배 대표는 자신의 글을 내렸지만 온라인에선 빠르게 확산됐습니다.

"오죽하면 운용사 대표가 이런 말을 하겠냐"는 반응부터 "그래도 레버리지는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왔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오늘(21일) 국무회의에서 최근 금융당국이 내놓은 레버리지 상품 규제안에 대해 "그것 가지고 되겠느냐는 지적도 나온다"면서 신속하게 추가 보완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채널A 뉴스 김세인입니다.

영상편집 : 박혜린

김세인 기자 3in@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