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여행 전문 매체 주관 평가에서 서울이 전 세계 MZ세대가 가장 선호하는 도시로 5년 연속 꼽혔습니다.
서울시는 오늘(2일) 25~40세 여행객이 주 독자층인 미국 '트래지 트래블'의 '2026 더 트래지스(The Trazees)' 투표 결과, 서울이 '글로벌 MZ세대가 가장 좋아하는 도시' 부문 정상에 올랐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평가는 독자들의 직접 투표로만 선정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올해는 더블린, 홍콩, 런던, 아테네가 2~5위로 서울의 뒤를 이었습니다. 서울은 지난 2022년부터 한 차례도 1위 자리를 내주지 않았으며, 동일 부문 5연패는 전 세계 도시 중 최초입니다. 서울시는 이번 대기록을 바탕으로 특별상인 '퀸트 스테이터스'를 수상하고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습니다.
서울AI재단이 통신사 외국인 유동 인구를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2025년 기준 아차산(11.8%)과 관악산(10.0%) 등 도심 명산을 찾은 외국인 방문객이 전년 대비 크게 뛰었습니다. 동대문디자인플라자(12.1%), 홍대 및 낙산공원(각 10.5%), 광장시장(10.4%) 등 현지 문화 밀착형 명소들의 방문율이 상승했습니다. 경제적 효과도 커지고 있습니다. 지난 4월 기준 서울을 찾은 외국인은 총 156만 명이었으며, 이들의 카드 결제액만 1조 1,532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조성호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5년 연속 글로벌 MZ세대가 선택한 도시에 선정된 것은 서울의 관광 경쟁력이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의미 있는 성과"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