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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점식 “주식시장 정상 아니다” 국정조사 제안

2026-08-02 14:23 정치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 <사진=뉴시스>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코스피·코스닥 주식시장 대란의 책임 규명을 위한 국정조사를 제안한다"고 밝혔습니다.

정 원내대표는 오늘(2일) SNS에 "지금 우리 주식시장은 비정상이다. 코스피가 단 이틀 만에 16.17% 폭락한 것도 정상이 아니고, 금요일 하루에 17.91% 폭등한 것도 정상이 아니다"라며 이같이 적었습니다.

정 원내대표는 이어 "7월 한 달 코스피 급락 폭은 IMF 외환위기 당시보다 컸다"라면서 "1년에 한 번 볼까 말까 한 서킷브레이커와 사이드카가 이제 일상이 돼 버렸다. 주식시장인지 강원랜드인지 분간할 수 없다는 자조 섞인 말까지 나오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번 주식시장 대혼란 책임에 대해선 정부를 겨냥해 "오로지 과열에 과열만을 촉진했다"라면서 "안 그래도 커진 변동성을 더욱 키웠고 대한민국 주식시장을 '롤러 코스피'를 넘어 '번지점프 국장'으로 몰아갔다"라며 날을 세웠습니다.

특히 "더욱 큰 문제는 이 과정에서 전 국민 노후자금 국민연금 등 연기금의 안정성이 제대로 지켜졌는지이다. 정부의 부적절한 개입과 정책 실패로 주식시장의 불안이 커졌고 이 때문에 국민의 노후자금이 대규모 증발됐다면 이는 당연히 엄중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국정조사와 관련해선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 도입 과정과 그 여파, 지난해부터 이어져 온 정부의 주식시장 과열 조장 행위, 기업 초과이윤 배분 논란과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등 시장의 불확실성을 키운 정부발 교란 악재, 지난 1년간 국민연금 등 연기금의 국내 주식투자 동향과 그 적절성 등을 대상으로 꼽았습니다.

장기영 기자 [kychang@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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