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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 강진 日 구마모토…폭염에 단수, 코로나 감염에 열사병까지 “현재까지 38명 사망” [현장영상]
2026-08-02 14:25 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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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달 28일 7.1 강진 피해가 발생한 일본 구마모토현에서 사망자가 38명까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이 중에는 강진 이후 차 안에서 생활하던 70대 여성이 열사병으로 추정되는 증상으로 숨지는 일도 벌어졌습니다.
2일 오전 일본 아사히TV는 구마모토현 발표를 인용해 이 여성이 지난달 30일 정차된 차량 안에서 발견돼 열사병 의심 증세로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이후 사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발견 당시 차량은 연료가 모두 떨어진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당국이 재난 관련 사망으로 공식 인정할 경우, 이번 구마모토 지진 이후 첫 재난 관련 사망 사례가 됩니다.
이번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는 재난 관련 사망 여부를 확인 중인 사례를 포함해 모두 38명으로 집계됐습니다.
구마모토에는 연일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3일에는 최고기온이 40도까지 올라 관측 사상 처음으로 '혹서일'을 기록할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한편 지진으로 단수가 이어졌던 구마모토현 우토시에서는 아침과 저녁 등 제한된 시간 동안 급수가 재개됐습니다.
우토시에서는 최대 1만 2200가구가 단수 피해를 겪었으며, 주민들은 그동안 약 2km 떨어진 곳까지 물을 길으러 다녀야 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습니다.
김범석 기자 bsism@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