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경찰에 붙잡힌 마약사범이 5200명을 넘었습니다.특히 온라인을 통한 마약 유통이 늘면서 검거된 마약사범 10명 가운데 4명은 온라인 마약사범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올해 3월부터 6월까지 마약류 집중단속을 벌여 마약사범 5203명을 검거하고 이 가운데 1039명을 구속했다고 오늘(2일) 밝혔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검거 인원은 94명, 구속 인원은 75명 늘었습니다. 특히 온라인 마약사범이 2178명으로 전체의 41.9%를 차지했습니다. 텔레그램 등 SNS를 활용한 거래가 10명 중 4명꼴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0명 증가했습니다.
경찰은 내일(3일)부터 연말까지 온라인 마약과 외국인 마약범죄를 중점 단속 대상으로 지정하고, 텔레그램 판매 채널 운영자와 운반책, 가상자산을 이용한 거래 등을 집중 수사할 방침입니다.
홍석기 국가수사본부장은 해외 수사기관과의 공조를 강화해 마약류 국내 유입을 차단하고, 국내 유통사범 검거에 수사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