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와이드]중국발 미세먼지 농도 평소 3배…야외활동 주의

2013-11-23 00:00   사회,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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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주말이라 화창한 하늘 기대하신 분들 많으셨을텐데,
오늘 서울과 경기도 지역의 하늘은
중국발 미세먼지로 뿌옇게 덮였습니다.

건강을 위해 외출은 자제하고,
창문도 열지 않는게 좋겠습니다.

강은지 기잡니다.

[리포트]

대낮인데도 도시가 뿌연 먼지로
흐릿해보입니다.

가까이 있는 건물도 잘 보이지 않고
밖으로 나온 사람들은
마스크로 코와 입을 막았습니다.

중국에서 날아온 미세먼지가
수도권 일대를 덮은 겁니다.

오늘 아침 서울의 미세먼지 평균 농도는
세제곱미터 당 122마이크로그램,
신촌 지역은 138 마이크로그램까지
올라갔습니다.

평소에 비해 세 배가 넘는 수치입니다.

서해안에서 가까운 인천 일부 지역은
세제곱미터 당 160 마이크로그램을 넘기기도 했습니다.

겨울철 중국에서 오는 미세먼지는
난방과 자동차 배기가스로 인한 것으로,
적지 않은 중금속 물질을 포함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렇게 미세먼지 수치가 높으면
호흡기 질환이 있는 사람과 노약자, 어린이들은
야외 활동을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번 미세먼지는
내일 저녁 비가 오기 전까지
주말 내내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채널A뉴스 강은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