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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교도소마다 집단 감염 쏟아져…택시는 ‘비닐 칸막이’
2020-02-22 12:44 채널A 뉴스특보

이번엔 코로나19가 시작된중국  소식입니다.

현재 중국 내 확진자는 7만 6천 명이 넘고, 사망자도 2천 3백 여명으로 집계됐는데요.

심지어 외부와 차단돼 있는 교도소에서까지 확진자가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박수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내용]

중국 산둥성의 한 교도소.

[현장음]
"런청교도소 수감자들을 이송하고 있네요."

교도관 7명과 재소자 2백 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우레이 / 산둥성 사법청 당위원회 부서기]
"모든 교도관, 수감자 등 밀접접촉자들을 전수 조사했습니다."

최근 중국 교도소에서 확진자가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저장성에선 27명이 감염됐고, 후베이성에서도 271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이런 가운데 중국 본토 사망자는 2천2백 명을 넘었고, 누적 확진자도 7만 5천 명을 넘어섰습니다.

전염병이 계속 확산되자 중국에선 비닐 칸막이로 분리된 택시까지 등장했습니다.

[린펀시 택시 기사]
"(칸막이를) 반드시 설치해야 한다네요. 매일 소독도 해야 하고요."

중국의 한 차량업체가 170억 원을 들여 운전석과 승객석을 차단하는 비닐 칸막이를 설치한 겁니다.

택시 기사와 승객들은 만족스럽다는 반응입니다.

[정저우시 택시 기사]
"모두의 안전을 위해 설치한 겁니다. 크게 신경 안 쓰셨으면 합니다.
(괜찮아요. 좋은 방법 같은데요.)”

전염병 발원지인 우한시는 모든 주민에 대해 하루 두 번 발열 측정을 의무화했습니다.

시민들에 대한 전수조사를 마친 뒤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통제를 더욱 강화하고 있는 겁니다.

채널A 뉴스 박수유입니다.
aporia@donga.com

영상편집 : 오성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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