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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3일 뉴스A 라이브 주요뉴스
2021-02-03 12:05 뉴스A 라이브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여러분의 점심시간을 알찬 정보로 채워드리는 뉴스A라이브 황순욱입니다.

오늘은 24절기 중 새해 첫 절기인 ‘입춘’입니다.

말 그대로 봄이 시작된다는 날인데요.

지긋지긋한 코로나가 겨울과 함께 물러가고, 따뜻한 봄이 빨리 오는 상상을 해 봅니다.

그런데, 오늘이 입춘이라고 해서 곧장 날씨가 따뜻해지는 건 아닙니다.

“입춘에 장독 깨진다”는 옛 속담이 있는데요,

봄이 시작된다는 입춘에 상반되게 오히려 맹추위가 찾아오는 경우가 많아서입니다.

그래서 오늘 오전에 매우 추웠나보네요.

오늘 밤에는 큰 눈마저 내린다고 하는데, 코로나 바이러스의 안 좋은 기억들까지 싹 다하얗게 덮어 버렸으면 좋겠네요.

오늘 저희가 준비한 소식으로 힘차게 문을 열겠습니다.

1. 월성 1호기 조기 폐쇄 과정에 김수현 전 수석이 주도했던 청와대 에너지정책 TF팀이 깊숙이 개입하고 주도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조기 폐쇄 결정을 내리기 전- 청와대와 산업부가 긴밀히 협의한 정황을 포착하고, 이르면 이번주 중 백운규 전 산업부 장관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 '북한 원전건설 추진방안' 문건에 대해 청와대와 여당이 "산업부 공무원이 독자적으로 아이디어 차원에서 만든 문건"이라며 청와대 연루 의혹을 차단하자, 산업부와 원전 업계에서는 국가의 전략물자인 원전을 이전하는 문제를 실무 공무원 혼자 알아서 검토할 수 없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3. KBS 음악 프로그램 열린음악회가 문재인 대통령의 생일날 '달님에게 바치는 노래'를 선곡한 건 정치적인 의도가 있는 게 아니냐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이에 대해 KBS 제작진은 입장문을 내고 출연자의 의견을 존중해 선정된 것일 뿐, 어떠한 의도도 개입되지 않았다고 반박했습니다.

4. 코로나 확산 차단을 위해 정부가 설 연휴 중에도 5인 이상 가족 모임을 금지하는 등 세배와 차례를 못하게 되면서 사상 유례없는 설 연휴 풍경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시민들은 가족끼리 순번을 정해 본가를 방문하거나, 할아버지나 할머니가 대표로~ 손자들 집을 방문하는 등 기발한 설 쇠기 아이디어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5. 유치원 아이들 급식에 모기기피제를 넣은 혐의를 받는 유치원 교사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검찰이 증거 불충분으로 반려하는 등 경찰 수사가 석 달 째 진척이 없자, 피해 아동의 부모들이 직접 증거를 모으고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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