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일 : 2021년 2월 3일 (수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김경진 전 국회의원, 이두아 변호사, 하종대 보도본부 선임기자
[황순욱 앵커]
다음 주면 설 연휴가 시작됩니다. 신나는 설 연휴죠, 하지만 올해는 우리가 겪어보지 못한 방식으로 연휴를 보내야 할 것 같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로 인해서 가족들도 집에서 5인 이상 사적인 모임이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차례도 못 지내고 설 세배도 당연히 못하겠죠. 설 명절에 가족들 얼굴은 보고 싶고 어떡하나 하시는 분들, 기발한 아이디어들이 쏟아지고 있다고 합니다.
첫 번째 아이디어인데요. 형제가 있습니다. 그러면 오전에 첫째가 가서 뵙고 옵니다. 그러면 오후에 뵙고 옵니다. 오전 오후로 번호표 뽑아가지고 갔다 와야 되는 게 아니냐.
두 번째 아이디어가 있다고 합니다. 자녀들은 그대로 있고요. 지금 손자들을 보고 싶은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세뱃돈을 들고 소위 말하는 가가호호 방문을 한다는 겁니다. 오전에는 첫째네 집 가서 세뱃돈 주고요. 오후에는 둘째네 집 가서 손주들 세뱃돈 주고 얼굴보고 오고요. 단 5인 이상이 모이지 않는 거죠. 그래서 자녀들이 많은 경우에는 할아버지나 할머니가 각자 대표로 세뱃돈을 들고 손주들 보러 가는 집이 있다고 합니다.
세 번째 아이디어가 있다고 하네요. 할아버지, 할머니들 멀리 계실 경우 돌지 못하시지 않습니까. 온라인으로 첫째 손주 온라인으로 세뱃돈 보내주고요. 둘째 손주도 온라인으로 보내주고요. 이런 식으로 한다고 합니다.
이러는 경우는 그나마 또 나은 경우입니다. 혼자서 설을 보내야 되는 분들도 계신데요. 그래서 또 혼자 지내는 사람들만의 기발한 아이디어들이 많이 나왔다고요?
[이두아 변호사]
요즘 한우 선물세트가 많이 팔린데요. 방문을 잘 못하니까 KTX 요금까지 얹어서 한우로 선물을 많이 하는 그런 모습을 보인다고 합니다. 건강도 챙기시라구요. 쉐어하우스도 많이 하고요. 서울 시내에 있는 호텔들 예약이 꽉 찼다고 하죠. 소셜미디어를 통해서 유튜브를 보고 취미를 새로 만든다고 합니다. 즐겁게 보내실 수 있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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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리=위지혜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