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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국민 호소” vs “정권 심판”…여야 표심 잡기 총력전
2021-03-31 12:03 정치

4.7 재보궐선거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후보들은 막판 표심 확보를 위한 총력전에 돌입했는데요.

국회에 나가있는 취재 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죠.

정하니 기자,

1. 두 서울시장 후보 오늘 움직임 먼저 전해주시죠.

[리포트]
먼저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후보는 오전, 동작구를 찾아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오후에는 관악구로 가 시민들과 대화를 나눌 예정인데요.

이 자리에는 은퇴한 프로 바둑기사 이세돌 9단이 참석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관훈토론회로 첫 일정을 시작한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는 오늘 시간을 쪼개 각종 단체와 만날 예정입니다.

저녁에는 박 후보가 오전에 다녀온 동작구를 찾아 유세를 이어갑니다.

선거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지지층 결집을 위한 당 차원의 총력전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LH사태 등으로 악화된 민심을 돌리기 위해 반성 모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낙연 선대위원장은 국민들의 화가 풀릴 때까지 반성하고 혁신하겠다며 '대국민 호소문'을 발표했습니다.

국민의힘은 문재인 정권 심판론을 부각하며 표심 단속에 나섰습니다.

지도부는 상대적으로 지지세가 약한 서울 서북권 지역을 찾아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고,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홍대를 찾아 2030 표심 공략에 나섭니다.

2. 사전투표가 이틀 앞으로 다가왔죠. 여야 모두 적극 독려하고 있다고요.

네, 여야 모두 사전투표 표심 잡기에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본 투표일이 공휴일이 아니다 보니 사전투표의 중요성이 그만큼 큰 건데요.

민주당에서는 사전투표 독려 영상을 만들어 투표율 올리기에 나섰고. 국민의힘 역시 김종인 비대위원장이 지지층을 향해 의심 말고 사전 투표를 해 달라는 입장문을 냈습니다.

사전투표는 이번주 금, 토 이틀동안 진행됩니다.

7일 본 투표 때는 주민등록지에 따라 지정된 투표소에서 투표를 해야 하지만 사전투표는 별도 신고 없이 신분증만 갖고 가면 사전투표소가 설치된 곳 어디서나 투표가 가능합니다.

사전투표 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honeyjung@donga.com
영상편집 : 강 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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