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재계의 큰 행사 중 가운데 하나인 ‘48회 상공의날 기념식’이 오늘 대한상의에서 열렸습니다. 오늘 행사에는 처음으로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해 코로나 위기 속에서 경제회복에 힘쓰는 기업인들을 격려했는데요. 문 대통령은 이날 기념사에서 “경제 회복이 앞당겨지고, 봄이 빨라질 것”이라며 기업인을 격려하면서 상생도 함께 주문했습니다. 오늘 이 자리에는 최근 대한상의 회장으로 취임한 최태원 SK그룹 회장도 참석했습니다.

2. 서민의 애환을 달래 온 막걸리와 맥주 가격이 내일부터 오릅니다. 장수생막걸리는 출고가가 120원 오르면서 소비자가격이 1600원으로 인상되고, 오비맥주도 업소 판매용 제품에 한해 1.36%씩 출고가를 올리기로 했습니다. 주류업체들은 원자재 값 인상과 주세법 개정에 따라 가격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얘기하는데요. 유통 마진을 고려하면 식당이나 주점에서 파는 주류들은 인상된 출고가의 최대 3배까지 비싸질 수 있습니다. 소비자들은 살림살이가 더 팍팍해졌다고 호소합니다.

[소비자 C씨]
"술도 줄여야되겠지만 그래도 참… 힘든 생활에 (음주를) 안할 수가 없잖아요. 서민 경제를 잡아주시면 좋은데…"

3. 올 하반기 첫 전기차 출시를 앞두고 있는 제네시스가 콘셉트카 '제네시스 X'를 공개했습니다. 제네시스를 상징하는 두 줄 디자인이 쿼드램프 등 곳곳에 반영됐고 운전석은 비행기 조종석 같은 형태로 설계됐습니다. 하반기에 나올 '제네시스 JW'를 비롯해 앞으로 출시될 모든 전기차 모델에는 콘셉트카 디자인이 적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