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워진 ‘변화 열풍’…文, 이준석에 “아주 큰일 하셨다”
[채널A] 2021-06-11 19:19 뉴스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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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대표가 스튜디오에 나와있습니다.

잠시 후 자세하게 이야기 나눠볼텐데요.

그 전에 하나 짚어보려 합니다.

“이 대표 당선은 정치사에 길이 남을 일이다”

오늘 문재인 대통령이 한 말입니다.

대한민국 국가 의전 서열 8위에, 30대가 들어가는 낯선 풍경이 펼쳐졌는데요.

정치 뿐 아니라 사회에서도 MZ 세대 열풍을가속화시킬 거라는 분석도 나옵니다.

이준석 열풍의 의미, 김민지 기자가 정치인들과 시민들 목소리를 들어봤습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당선 직후 전화해 축하인사를 건넸습니다.

"아주 큰 일하셨다, 훌륭하다"며 "정치사에 길이 남을 일이고, 우리나라가 변화하는 조짐" 이라 말했습니다. 

여권의 유력 대선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도 SNS에 "경쟁상대 변화는 가장 큰 위협인 동시에 발전할 수 있는 기회"라며 "긴장된다"고 평가했습니다.

실제 이준석 대표의 등장으로 대한민국 정치권에서는 새로운 모습들이 펼쳐지게 됐습니다.

1985년생 만 36살인 이 대표는 68세 문 대통령, 58세 송영길 민주당 대표 등 아버지뻘인 정계 거물들과 마주합니다.

국회의장, 대법원장 등 5부 요인의 평균연령(62.8세)도 이 대표 나이를 훌쩍 넘습니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한층 젊어졌습니다.

오늘 선출된 지도부의 평균 나이는 43.8세로, 53.4세인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보다 10살 적습니다.

당내 분위기도 확 달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62세인 김기현 원내대표보다 의전 서열이 높은 이 대표가 공식 회의에서 더 먼저 발언하게 됩니다.

국민의힘 소속 의원 평균 연령은 57.4세. 102명 모두 이 대표보다 나이가 많습니다.

또래 정치인들은 기대와 우려를 동시에 나타냈습니다.

[장경태 / 더불어민주당 의원(37세)]
"새로운 보수 정치를 보여줬으면 하는 기대가 (중략) 이준석 대표의 탄생을 불러온 것 같습니다. (하지만)이준석 대표의 패배가 혹여나 청년 정치의 위기를 가져오지 않을까 하는…"

[이소영 / 더불어민주당 의원 (36세)]
"저희도 국민들께 새로움과 유능함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신발 끈 동여매고 부단히 노력을 해야 되겠죠."

2030 유권자들도 큰 관심을 보였습니다.

[유기상 / 32세]
"공정이나 이런 화두 가치를 얼마나 더 이해하고 목소리를 내고 실행시킬 수 있는지를 국민들이 많이 관심을 가진 것 같고…."

[민건우 / 21세]
"(이준석 당선은) 색다른 젊은 변화를 바라는 걸 보여준다고 생각합니다."

취업이나 세금, 국방 이슈 등 젊은층의 관심사에 귀를 기울여달라는 주문도 잊지 않았습니다.

채널A 뉴스 김민지입니다.

mj@donga.com
영상취재 : 권재우
영상편집 : 오영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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