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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화법 모호” 유승민 “간보기 그만”…윤석열에 견제구
2021-06-17 13:09 뉴스A 라이브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00~13:20)
■ 방송일 : 2021년 6월 17일 (목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백성문 변호사, 전지현 변호사,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황순욱 앵커]
들으신 것처럼 추미애 전 장관은 윤 전 총장이 대선 레이스에서 완주하지 못할 것이다. 중간에 멈추게 될 것이라고 단언하고 있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고요. 앞서 들은 내용들도 여권이 아니라 야권에서도 윤 전 총장을 견제 또는 비판하는 목소리를 내는 것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여야 할 것 없이 모두 이렇게 비판적인 목소리를 내고 있는 건데. 오늘 오전에요. 윤 전 총장도 입장을 냈습니다.

국가적인 과제를 해결할 수 있는 큰 정치만 생각하겠다면서 입당 시기 문제는 더는 말씀드릴 게 없다는 입장인데요. 윤 전 총장도 내 갈 길을 그냥 가겠다. 이렇게 마이웨이를 선언했다. 이렇게 봐야 되는 건지 글쎄요. 윤 전 총장의 대변인은 6월 말에서 7월 초 정치의 참여를 할 것이라고 얘기를 불과 며칠 전에 했거든요. 그런데 지금 오늘 오전에 얘기한 윤 전 총장의 마이웨이 내 갈 길을 가겠다. 이건 어떤 의미를 담고 있을까요.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입당과 정치 선언은 다르다는 얘기를 하는 거예요. (정치선언과 국민의힘 입당은 다른 얘기다?) 네. 바로 가지 않겠다는 거죠. 지금 현재 언론에서 전망하는 건 정치선언을 하며 바로 입당이 될 거란 전망을 많이 하시는데 윤 전 총장 입장에서는 조금 시간을 갖겠다는 의미로 들려요. 그러니까 정치 선언을 해야 돼요. 왜냐하면 너무 신비주의에 갇혀있다보니까 계속 여야 모든 사람들이 비판을 하고 있잖아요. 나와서 검증 받으라고. 또 시간도 얼마 안 남았어요, 대선 앞두고.

그러면 본인의 정치적인 능력을 검증받아야 되는데. 그 시기를 늦추는 건 본인한테 유리하지 않다고 판단해서 6월 말에서 7월 초에는 분명히 정치를 하겠다고 나올 겁니다. 대선을 내가 뛰겠다고 하는 부분은 명확하게 밝힐 거고요. 다만 입당 시기는 제가 볼 때는 저울질을 할 거 같아요. 국민의힘이 지금 붐업이 돼서 이준석 대표가 들어선 뒤에 상당히 긍정적인 효과들이 나오고 있는 상황 아니겠습니까. 지지율도 올라가고 있는 상황이고. 그런 상황에서 본인이 지금 들어가는 게 도움이 될지. 아니면 조금 기다렸다가 외부에 있다가 적절한 시기를 봐서 들어가는 게 나을지.

또 심지어는 이렇게까지 생각할 수 있다고 저는 보거든요. 국민의힘 자체적으로 후보가 선정된 다음에 지난번 서울시장 재보궐선거처럼 단일화 협상으로 가는 게 나을지 하는 부분에 대한 계산을 할 겁니다. 그래서 당장 입당하는 것을 카드로 쓰지는 않을 거 같고요. 7월 이후에도 조금 더 시간을 두고서 입당 시기를 가늠하지 않을까 뭐 심지어는 입당하지 않고 단일화 협상으로 갈 가능성도 생각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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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정우식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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