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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향자 직원 성폭력 파문 일파만파
2021-06-25 12:34 뉴스A 라이브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00~13:20)
■ 방송일 : 2021년 6월 25일 (금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백성문 변호사, 유용화 한국외대 초빙교수, 하종대 보도본부 선임기자

[황순욱 앵커]
이런 가운데 민주당의 양향자 의원의 광주 지역 사무실에서 성범죄가 있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양 의원은 어제 직접 경찰의 수사를 의뢰하고 사과의 뜻을 전했는데요. 이 과정에서 양향자 의원의 대응을 두고 논란이 일었습니다. 사무실의 한 직원이 동료 여직원에게 상습적으로 성범죄를 저질렀다는 의혹이 알려진 건요. 지난 22일입니다. 언론보도를 통해서 알려졌는데. 양향자 의원은 보도 직후 성폭행은 아니었다는 해명을 내놓으면서 2차 가해 논란을 빚었는데요.

또한 이 해당 의혹이 당에 알려진 건 지난 14일입니다. 양향자 의원이 직접 당에 보고한 것으로 드러났는데요. 사건을 당에 알린지 열흘 만에야 수사를 의뢰하고 사과를 한 셈입니다. 그런가 하면 이번 사건은요. 가해자로 지목된 직원이 바로 양향자 의원의 외사촌이라는 점이 알려지면서 더욱 논란이 커지고 있죠.

[백성문 변호사]
양향자 의원의 지역구 회계 책임자가 외사촌 동생입니다. 지금 말씀하셨던 거처럼 수차례 성추행, 성폭행이 있었다는 그런 내용들이 보고가 돼서 양향자 의원이 직접 지난 14일 민주당에 사건 보고를 했는데. 그로부터 한 8일 정도가 지나서 언론에 관련된 내용이 보도가 된 거죠. 문제는 여기서 양향자 의원의 첫 번째 태도입니다. 일단 그 상황에서 가해자로 지목된 직원 A씨. 성폭행은 아니었다는 취지의 얘기를 했단 말이죠.

그런데 우리가 이제 과거 박원순 전 시장 문제나 돌아가 보면 또 피해를 호소하는 것이지 아직은 피해자로 주장하기 어렵다는 취지로 얘기하는 것처럼 보여서 2차 가해 논란이 있는 것 아니냐. 그리고 언론에 계속 보도되니까 어제서야 모든 건 제 책임이고 평생 사죄하겠다. 경찰 수사를 의뢰하고 공식 사과를 했는데요. 22일 저 발언 때문에 논란이 많이 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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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정우식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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