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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에서 말이 질주?…여주 시내 퇴근길 소동
2021-06-25 13:04 뉴스A 라이브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00~13:20)
■ 방송일 : 2021년 6월 25일 (금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백성문 변호사, 유용화 한국외대 초빙교수, 하종대 보도본부 선임기자

[황순욱 앵커]
오늘은 소위 불타는 금요일 이른바 불금이라고 부르는 날이죠. 오늘 퇴근길 마음 가벼운 분들이 많으실 텐데 이틀 전 여주에서 퇴근하시던 분들은 눈을 비비고 다시 봐야 할 만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직접 보신 분들도 계실 텐데 어떤 일이었는지 영상으로 준비했습니다. 이틀 전 오후 6시 40분쯤 경기도 여주의 한 도로입니다. 왕복 6차선 도로에 나타난 이것, 바로 말입니다. 말 한 마리가 나타났는데요.

도로를 뛰어다니는 말을 차들이 아슬아슬 피해가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순찰차 5대가 말 한 마리에게 때 아닌 VIP 엄호를 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30여 분 동안 저렇게 여유 있게 활보하던 말을 유인한 끝에 경찰이 드디어 말 포획에 성공했습니다. 만약 내 차 옆에 고개를 돌렸는데 차가 아니라 말이 달리고 있다면 운전하던 운전자 입장에서는 깜짝 놀랄 거 같은데, 저 말 도대체 어디서 온 겁니까?

[하종대 보도본부 선임기자]
네. 경기 여주에서 그제 오후 6시 40분경에 일어난 일인데요. 말이 저렇게 6차선 도로를 막 달리고 있지 않습니까. 저렇게 한 게 한 6분 정도라고 합니다. 인근에 있는 집에서 나와서 그 주인한테 물어보니까 말고삐가 풀린 것 같다. 다행히 인근에 대학교로 몰아서 포획을 해서 주인한테 줬는데 그 전체 기간이 6분 정도밖에 안된다고 하니까 그 사이에 막 뛰어가지고 돌진하지 않고 그냥 도로를 저렇게 달리는 게 갤러핑이라고 하거든요. (그야말로 고삐 풀린 말이었군요.) 경주말처럼 뛴 건 아니기 때문에 크게 위험했던 건 아닌 것 같고 사람들한테 달려들거나 하지는 않아서 다행히 잘 해결이 됐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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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정우식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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