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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도 한계인데…의료노조 “9월 2일에 총파업”
2021-08-27 19:18 뉴스A

보신 것처럼 위중증 환자 수와 사망자가 늘어나며, 의료진 부담이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참다 못한 보건의료노조가 인력 확충을 해주지 않으면 파업에 돌입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파업 인원 선별진료소와 코로나19 전담치료병동 인력도 참여할 예정이어서 코로나 대응에 차질이 우려됩니다.

황수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보건의료노조가 파업 찬반 투표 결과 다음 달 2일 파업을 결의했다고 밝혔습니다.

[나순자/ 보건의료노조 위원장]
"더 이상 이대로는 버틸 수 없어 벼랑 끝에 내몰린 코로나19 최전선 보건의료 노동자들이 피눈물로 호소하는 세상에서 가장 절박한 파업입니다. "

감염병 전문병원 설립과 코로나19 대응 인력 확충 등을 요구하며 정부와 교섭을 벌였지만, 이견을 좁히지 못했습니다.

파업에는 5만6000여 명의 조합원 중 응급실 등에서 근무하는 필수인력을 제외한 4만여 명이 참여합니다.

코로나19 전담치료병동과 선별진료소 인력도 포함됩니다.

의사는 조합원이 아니지만, 보건의료노조의 절반 이상이 간호사여서 코로나 대응에 차질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창준 /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관]
"파업이라는 상황이 생길 경우에 대비해서도 중앙 차원, 지방자치단체 차원에서 비상 진료 대책을 마련을 해서 대응할 계획이고요. "

코로나19 위중증 환자 수는 줄어들지 않고 있습니다.

427명으로 나흘째 400명대를 이어갔고, 사망자는 하루동안 8명 늘었습니다.

중환자 전담병상은 대전과 세종, 경북에 1,2개 남았고, 인천과 경북에는 남아있는 준중환자 병상이 없는 상황입니다.

노조와 정부는 엄중한 코로나 유행 상황을 감안해 파업 전까지 대화를 이어간다는 방침입니다.

채널A 뉴스 황수현입니다.

영상취재: 이영재
영상편집: 조성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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