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공항 입국장에 마스크를 써달라는 안내문이 붙어있다. 사진=AP/뉴시스백신 접종이 속도를 내면서 해외여행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다음 달부터 하와이 노선 운항이 재개됩니다.
대한항공은 오는 11월 4일부터 인천~호놀룰루 노선을 주 3회 운항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운항 재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지난 2020년 4월 운항을 중단한 지 19개월 만입니다.
대한항공은 백신 접종 증가에 따른 하와이 방문객 증가 추세에 발맞춰 운항 재개를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와이를 방문한 내국인 여행객의 숫자는 지난 1월 200여명에서 최근 월 1000여명으로 확대되는 등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하와이는 백신 접종 완료한 여행객에 대해서는 자가 격리를 면제해주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도 백신 접종을 완료한 내국인은 귀국 후 PCR 검사 결과가 음성으로 나오면 2주간 자가 격리를 하지 않아도 됩니다.
• 황승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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