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전 위원장의 선대위 합류냐, 결별이냐가 결정될 걸로 보이는데요.
김병준 전 비대위원장을 상임선대위원장에 앉힐지가 최대 쟁점으로 보입니다.
서울의 한 식당에서 두 사람이 만나고 있는데요. 현장 연결해보겠습니다.
이민찬 기자,
[질문1] 만찬회동이 갑작스럽게 잡힌 거죠? 어떤 얘기가 오가는지 전해지는 게 있습니까?
[리포트]
말씀하신 대로 오늘 윤석열 후보와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간 만찬회동은 예정에 없던 겁니다.
윤 후보가 제안해 김 전 위원장이 응한 건데요.
오늘 하루 종일 두 사람 사이 메신저가 오갔는데 두 사람이 직접 만나 사실상 담판을 짓기 위한 것으로 보입니다.
조금 전이죠. 오후 6시반쯤 윤 후보가 먼저 이곳에 도착했고, 곧이어 김 전 위원장이 식당으로 들어갔습니다.
두 사람의 대화는 권성동 사무총장이 배석한 가운데 40분가량 진행되고 있습니다.
무슨 대화를 했는지, 김종인 전 위원장이 총괄선대위원장직을 수락했는지 여부는 만남이 끝나고 두 사람이 나와봐야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질문2] 김종인 전 위원장 자리를 빼면 선대위 구성이 어느 정도 정해졌고, 내일 일부를 발표할 거라는 얘기도 나오던데요? 맞습니까?
오늘 두 사람의 만찬회동 전까지 윤 후보의 선대위 구상은 김병준 상임선대위원장의 역할 조정 없이 발표했던 대로 진행하고, 장제원 의원이 물러난 비서실장에 새 인물을 채우는 거였습니다.
또 선대위 본부장급 인선은 내일 발표할 예정이었는데요.
정책은 원희룡 전 제주지사가 맞고 홍보미디어 총괄은 상임선대위원장인 이준석 대표가 겸직하는 내용입니다.
조직과 직능은 각각 주호영 의원, 김성태 전 의원이 총괄합니다.
당무지원총괄본부장은 권성동 사무총장이 맡습니다.
권영세 의원은 특보단장을 맡을 예정입니다.
채널A 뉴스 이민찬입니다.
영상취재 : 한일웅
영상편집 : 배시열
• 이민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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