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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美 조지아에 6조3000억 원 투자해 전기차 공장 설립
2022-05-21 08:41 경제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지난 4월 12일 시사주간지 뉴스위크의 ‘2022 세계 자동차산업의 위대한 파괴적 혁신가들’ 시상식에서 수상 소감을 말하고 있다. 사진=뉴스1

현대자동차그룹이 미국 조지아주에 6조3000억 원을 투자해 연간 30만 대 규모 전기차 전용 공장과 배터리셀 공장을 짓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현대차그룹은 조지아 주정부와 20일(현지 시각) ‘전기차 전용 공장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고 오늘(21일) 밝혔습니다.

협약식에는 장재훈 현대자동차 사장,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 주지사 등이 참석했습니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영상을 통해 “미국에서의 첫 번째 스마트 공장으로 미래 모빌리티 비전 달성을 위한 중요 교두보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번 투자 결정은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인 미국에서 전기차 수요가 늘어나는 것에 대응하고 미국 현지에서 생산된 제품에 이익을 주는 ‘바이 아메리카’ 정책을 고려한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은 생산된 부품이 2029년 기준 75%를 넘어야 미국산으로 인정해주겠다는 행정명령을 발동한 상황입니다.

방한 중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내일(22일) 일본으로 떠나기 전 정 회장과 면담을 통해 이번 투자 발표에 대한 감사의 표시를 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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