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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기자]“9곳 이상” vs “5곳이면 선방”…최대 승부처는?
2022-05-31 19:12 뉴스A

[앵커]
아는 기자, 아자 시작합니다. 정치부 최선 기자 나왔습니다.

Q. 최 기자, 이제 하루 남았습니다. 4년 마다 치러지는 지방선거, 여야는 광역단체장 17곳 중에 몇 곳을 이기면 승리라고 보나요?

여야가 보는 마지막 판세를 들어봤는데요.

직접 들어보시죠.

[김기현 / 국민의힘 선대위 공동선대위원장]
"9개 여기서 좀 더 플러스 알파를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고요. 저희 당을 지지하는 분들이 좀 더 두터워지고 있다. 현장에서 열기도 굉장히 높아지고 있는 것을 느낍니다."

[김민석 /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공동총괄본부장]
"안정적인 우세를 보여온 4곳 외에 지금은 한 4개 플러스 하나나 둘이 되면 굉장히 선전하는 것이다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어쨌든 경합지에서 최대한 승리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서울 부산 인천 대구 울산 경북 경남 강원 충북 등 모두 9곳의 승리를 점치면서 추가 지역 승리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호남과 제주를 지키면서 추가 1~2곳을 더 따내겠다는 겁니다.

Q. 광역단체장 중 가장 박빙인 곳, 경기지사인 것 같아요. 시청자 분도 실제 투표에서 결과가 어떨지 궁금해하시네요.

지난 대선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5.32%포인트 차로 이재명 민주당 후보에게 진 지역이 경기잖아요.

약 두 달이 지난 현재, 경기 유권자들의 표심을 각당 선거상황실에서는 이렇게 내다봤습니다.

[김기현 / 국민의힘 선대위 공동선대위원장]
"저희들은 상승 국면에 접어들었고 민주당은 정체에서 하강 국면에 접어들었다. '집권 여당 후보가 돼야 경기도 발전에 도움이 된다' 이런 여론이 높아지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가 있습니다."

[김민석 /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공동총괄본부장]
"경기는 사실 여러모로 인물론에서 김동연 후보가 앞서고 김은혜 후보가 막판에 선관위에서 공식적인 시정요구를 받는…그러한 판단이 유권자들에게도 반영이 될 것이다."

4년전 지방선거 때부터 총선, 대선까지 세 차례 내리 민주당이 이긴 곳이지만 이번에는 결과를 장담할 수 없는데요

경기 민심이 '정권 안정론'과 '정부 견제론' 중 어디로 향할지 저도 결과가 궁금합니다.

Q. 국회의원 보궐선거는 7곳인데요. 여야 목표는 각각 어떻게 되나요?

국회의원 보궐선거 지역 7곳 중에서요.

여야가 기존에 갖고 있었던 의석수, 국민의힘 4곳, 민주당 3곳을 유지하느냐 여부가 승패 기준이 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이재명 후보가 나선 계양을과 제주를 추가로 노리고 있고, 민주당은 일단 3곳을 지키자는 전략입니다.

Q. '지방선거 결과보다 인천 계양을에 더 관심간다'는 분도 계세요. 이재명 후보가 출마한 인천 계양을, 여론조사는 끝까지 박빙이었는데 여야 어떻게 보고 있나요?

국민의힘은 기대했던 것보다 접전을 벌이고 있어 노려봄직 하다, 민주당은 그래도 이재명이다, 이런 입장입니다.

국민의힘 김기현 위원장은 "처음에 쉽지 않은 싸움이라고 생각했는데 계양은 호구가 아니라는 분위기가 퍼지면서 이길 수 있다" 이렇게 봤고요.

민주당 김민석 본부장은 "정부여당의 공세로 어려움을 겪었지만 이재명 후보에 대한 선택 자체가 흔들리진 않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Q. 선거운동이 오늘밤에 마무리되는데요. 여야는 이번 지방선거 승패를 가를 결정적 이슈로 뭘 꼽고 있습니까.

똑같은 질문을 여야 양측에 던져봤습니다.

[김기현 / 국민의힘 선대위 공동선대위원장]
"이재명 후보를 공천한 것 거기에서부터 방탄 조끼 거저먹으려고 나오는 것이냐… 민주당이 윤석열 정부를 견제하게 해달라고 하는 프레임 자체가 아주 잘못되었던 것이 확인이 되고 있습니다."

[김민석 /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공동총괄본부장]
"한동훈 법무부장관을 통해서 최측근과 가족들, 가족들과 청와대 수석들에 대한 감찰을 하게 하는, 이부분은 좀 분명히 경고의 목소리를 내야한다 이런 판단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Q. 남은 변수라면 역시 투표율이겠지요?

이번 사전 투표율, 20.6%를 기록하면서 역대 지방선거 가운데 최고치였죠.

최종투표율도 역대 최고치가 될 거다, 이런 전망도 나오는데요.

하지만 주말부터 현충일까지 이어지는 연휴에 대선보다 낮은 관심으로 높은 투표율을 장담할 수는 없어 보입니다.

투표율이 낮으면 조직이 강한 쪽이 이기고, 투표율이 높으면 바람을 탄 쪽이 유리하다는 선거 공식이 있기는 합니다.

민주당 지난 지방선거에서 대부분 지역에서 완승을 거뒀던 만큼 지역 조직이 전반적으로 탄탄하기는 합니다.

Q. 내일 투표할 때 주의해야 하는 대목이 있다면서요?

국회의원 보궐선거가 없는 곳을 기준으로 사전투표 때는 용지 7장을 한꺼번에 받으셨을텐데요.

본투표장에 가는 분들은 3장 먼저 받아 교육감, 광역단체장, 기초단체장부터 투표하고, 다시 4장을 더 받아 지역구와 비례 광역·기초의원을 투표하게 됩니다.

같은 기호 옆 '가' '나' 이렇게 나뉜 부분도 있는데 반드시 1명만 고르셔야 됩니다.

Q. 여야 지도부 모두 간절해보이던데요. 마지막 호소 최 기자가 한 마디씩 들어봤죠?

같이 들어보시죠.

[김기현 / 국민의힘 선대위 공동선대위원장]
"100표 200표 차이로 당락이 결정될 수도 있을 만큼 접전인 곳이 많이 있습니다. 윤석열 정부를 성공시키고 대한민국을 성공시켜 나가겠습니다. 도와주십시오."

[김민석 /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공동총괄본부장]
"인물이 더 나은 후보는 일할 수 있게 해주십사하는 부탁의 말씀을 드리고 패배의 아픔을 딛고 일어나서 꼭 투표장에 나가주십사 이렇게 부탁드립니다."

이제 내일이면 결전의 날입니다. 지금까지 아는 기자, 최선 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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