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일 : 2022년 7월 12일 (화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서용주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전예현 시사평론가, 최병묵 정치평론가
[김종석 앵커]
박수영 의원은 6개월도 아깝다. 빨리 전당대회 새로 열어서 대표 다시 뽑아야 된다. 뭐 이런 취지의 발언도 했는데요. 일단 이준석 대표의 잠행도 길어지고 있습니다. 이 대표는 아직까지는 공개 반발 없이 침묵도 하나의 투쟁방식으로 생각하는 듯하는데 여전히 이 대표는 여러 입장 표명이 없습니다. 근데 오늘 동아일보 보도에 따르면 월 2000만 원 정도 쓸 수 있는 당대표 법인카드가 사용 정지가 되어있고 조금 알고 봤더니 이 대표는 직접적으로 국민의힘으로부터 월급은 받지 못했나 봅니다?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본인이 그렇게 선택했다고 그러죠. 월급은 받지 않는 대신에 지금 이제 법인카드를 한 달에 한 2000만 원 한도에 쓰고 본인의 이제 대표실 측근들도 한 200~300만 원 정도의 법인카드를 쓴 것인데 원래 권성동 지금 원내대표는 이것까지 하면 너무 조금 하는 거 아니냐 이런 식의 의견이 있었는데 아마 당 내에서 이거는 법적으로 해야 된다고 이야기한 거 같아요. 왜 그러냐 하면 당대표의 법인카드 같은 경우는 쓰면 이 내역을 선관위에다 보고를 하게 되어있다고 그럽니다. 그러면 예를 들어서 당대표의 권한이 정지되어 있는데 문제는 당대표가 이 법인카드를 썼다고 할 경우에 이게 나중에 문제가 될 수 있다는 이야기가 있었던 거 같아요. 그래서 이제 이거는 원칙대로 정지시키는 게 낫겠다. 이렇게 해서 이제 제가 정지시킨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근데 이제 지금 조금 전에 이야기가 나왔던 대로 사실 집권 여당이 이게 당대표가 공석 중인 상황에 가게 될 경우에 굉장히 지금 황금기잖아요.
사실 제일 중요한 시간이고. (임기 초기기 때문에.) 그렇죠. 그렇기 때문에 이 시기를 당의 내분으로 보낼 경우에 굉장히 문제가 있다. 그래서 빨리 조기 전당대회를 어떻게든 해서 빨리 이 당 제도 체제를 안정시켜야 된다는 의원들이 꽤 있어요. 그게 그래서 문제는 근데 그렇게 되면 이제 이준석 대표가 당대표직을 사퇴하거나 아니면 몰아내야 되는데 현실적으로 그렇게 할 수 있는 방법이 있냐는 거죠. (더 이상 압박하지 않기로 했다고 하더라고요.) 만약에 몰아냈을 경우에는 이게 나중에 지금 가처분 신청하거나 할 경우에 법원에서 굉장히 불리하게 작용할 수가 있습니다. 그러면 법원에서 그냥 인정해서 가처분 인용을 해버리면 상당히 오히려 문제가 더 커져버리거든요.
그런데 또 하나의 이제 의심은 뭐냐 하면 권성동 원내대표가 내년까지가 이제 임기입니다. 본인이 이제 원내대표 임기를 끝내고 바로 대표에 출마하려고 하는 거 아니냐. 이런 또 의심도 있어요. 이제 그렇기 때문에 이런 복합적인 문제 때문에 전당대회를 하자는 견해가 있지만 그러나 지금 이준석 대표가 본인이 일단 아무런 지금 입장을 발표하고 있지 않고 만약 법정 소송이 갈 경우에 이러한 것들이 또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기 때문에 이제 조금 전에 보신 것 같이 그냥 직무대행 체제로 간다. 아마 이렇게 결정이 된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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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리=김윤하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