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이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K리그 선수들을 상대합니다.
친선경기지만, 국내 팬들에게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각오입니다.
김태욱 기자입니다.
[기자]
손흥민도 케인도 잔디에 드러누웠습니다.
한국에 오자마자 강도 높은 훈련에 열중한 토트넘
이벤트 경기지만 내일 K리그와의 승부를 앞두고 의지를 불태웠습니다.
[손흥민 / 토트넘]
“올 시즌 시작을 승리로 하기 위해 이기려고 노력하겠습니다. 우리가 가진 모든 것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콘테 / 토트넘 감독]
"소니를 한 달 동안 못 봤는데 저한테는 긴 시간이었습니다. 환상적인 능력을 갖췄고 언제나 웃는, 세계 최고의 선수입니다."
팀 K리그도 물러서지 않았습니다.
최근 물오른 기량을 선보이는 이승우는 자신감이 넘쳤습니다.
[이승우 / 팀 K리그]
“지고 싶은 마음은 없고요. 개인적으로 3:2로 재미있게 저희가 많은 골을...”
[김상식 / 팀 K리그 감독]
"승우를 다시 유럽에 보낼 수 있도록 전술적으로 짜볼 생각입니다. 콘테 감독님 앞에서 춤 세리머니를 보여줬으면 고맙겠습니다."
손흥민의 다음 상대 세비야 선수들은 여유를 즐겼습니다.
한국어로 응원가를 부르고 K팝 노래에 몸을 맡기며 한국 문화를 체험했습니다.
채널A 뉴스 김태욱입니다.
영상취재 : 한일웅 채희재
영상편집 : 이능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