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러 용병 와그너, 전사자 속출했나…“매장지 두 달 만에 7배”
2023-01-26 18:25 국제

 지난해 11월 24일 촬영한 와그너 그룹 매장지 위성사진(사진출처: 맥사테크놀로지 Satellite image ©2023 Maxar Technologies.)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쟁을 돕고 있는 민간 용병회사인 와그너 그룹의 공동묘지 위성사진이 현지시각 25일 공개됐습니다.

해당 위성사진은 미국 상업 위성업체 맥사 테크놀로지가 촬영한 것으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이 일어나기 전인 2021년 11월 13일, 전쟁 중이던 지난해 11월 24일, 그리고 지난 24일 총 3장입니다.

 지난 24일 같은 곳을 촬영한 위성사진(사진출처: 맥사테크놀로지 Satellite image ©2023 Maxar Technologies.)

현지시각 26일 NBC 등 외신들은 지난해 11월 24일 사진에서는 약 17개의 무덤이 식별됐고 지난 24일에는 최소 121개가 식별됐다고 보도했습니다. 불과 2달 사이 7배 이상 늘어난 겁니다.

와그너 그룹이 광산 지역인 우크라이나 바흐무트와 솔레다르 전투에 주도적으로 참여했고 여기서 전사자가 다수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러시아는 미국과 독일이 우크라이나에 주력 전차를 지원하기로 전격 결정한데 대해 강력 반발하고 있습니다. 러시아의 아나톨리 안토노프 주미 대사가 텔레그램을 통해 미국과 독일의 전차 지원 방침에 반발하며 러시아를 향한 “노골적인 도발” 행위라고 주장한 겁니다.

앞서 미국과 독일은 각각 M1 에이브럼스 31대와 레오파드2 전차 14대를 우크라이나에 제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독일은 또 폴란드 등 다른 서방국들이 자체 보유 중인 레오파드2 전차를 우크라이나에 지원할 수 있도록 허용했습니다.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