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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노총 관계자 수색해보니…‘尹 탄핵 선동’은 북한 지령?
2023-03-13 17:44 사회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3년 3월 13일 (월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김근식 전 국민의힘 비전전략실장, 박성민 전 청와대 청년비서관, 설주완 더불어민주당 법률지원단 소속 변호사,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김종석 앵커]
지령문을 발견했다, 압수수색 과정에서. 문화일보 보도에 따르면 이 지령문 내용은 이렇습니다. 각종 시민단체들과 연대해서 윤석열 정권 퇴진과 탄핵 분위기를 조성하라. 그런데 저희가 지난 1월에 이 뉴스를 할 때, ‘때가 어느 때인데 지금 간첩이야.’라는 이야기를 저도 했던 말이 기억이 나는데 그런데 실제로 지령문에 이게 있었다. 어떻게 저희가 받아들일까요?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그러니까 당시에 민주노총, 지금 현재 정동에 민주노총 사무실이 있는데요. 그때 당시에 경찰과 국정원이 동시에 이제 압수수색을 했을 때 저렇게 극렬하게 막았었습니다. 그때 당시에 국정원이 상당 부분의 어떤 자료를 확보를 했고, 그 자료에 대한 분석을 거의 마무리했다고 알려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 자료를 분석해 보니 굉장히 놀랄만한 내용들이 거기에 상당히 있었다는 것이죠. 북한으로부터 내려온 지령 같은 이런 이야기들, 또 충성 맹세문이라든지 그다음에 김정은의 생일에 보낸 맹세문이라든지 이런 것들이 다량으로 민노총 사무실에 보관되어 있었다는 것이 지금 국정원 측의 이야기입니다. 참 놀라운 일입니다. 왜 저렇게 막았는지 이제야 조금 이유를 느낄 수 있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왜냐하면 그동안 민노총 같은 경우는 여기에 압수수색할 경우에 결사적으로 막았습니다.

그래서 제동이 이루어진 적이 없어요. 당시도 보시면 아시겠지만, 제가 듣기로는 국정원 당시에 요원들이 진짜 목숨을 걸고 들어갔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왜냐하면 저렇게 많은 경찰이 동원되었고 민노총에서 격렬하게 방해하기 때문에 그 방해를 뚫고 압수수색한다는 것은 보통 결단이 아니면 못하는 상황이었거든요. 예전에 아시겠지만, 민노총 같은 경우에 그 위원장을 연행할 때도 저기 들어가기 위해서 검찰이 어마어마하게 동원된 적이 있습니다. 그렇다 보니 본인들은 아마 거기가 안전하다고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거기에 내용들이 보면 이런 내용들이 있고 더군다나 거기에 북한에서 내려온 여러 가지 지령문에 보면 ‘퇴진이 추모다. 이게 나라냐.’ 등등의 구호까지도 명시적으로 내려보냈다는 게 이제 국정원 측의 이야기입니다.

그러면 최소한 이런 게 있으면 저는 지난번에 국정원 조직국장이 이런 간첩 혐의를 받았지 않습니까. 그러면 민노총이 정말 대한민국의 노조 단체라면 자체 조사라도 해야 될 것 아니겠습니까. 과연 자기들의 이인자가 이런 혐의에 연루되었으면 자체 조사를 해서 과연 북한과 연계가 있는 것인지 없는 것인지 그것이라도 파악해야 될 것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지금까지 그 조사했다는 게 한 번도 들어보지 못했어요. 왜 그랬을까요? 왜 이런 국민적 의혹이 있는 사건들, 북한과 연결되었다고 여기는 사건들이 있음에도 민노총은 왜 한 번도 자체 조사를 하지 않았습니까. 더군다나 이런 일이 나니까 이제 공안 탄압이라고 이야기를 하는데, 공안 탄압의 이야기를 주장하려면 먼저 스스로 한 번 조사해 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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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희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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