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사를 하던 한 중년 남성이 몸을 긁적이다 갑자기 뒤로 쓰러집니다.

식사를 하던 사람들, 놀라서 다가오지만 어쩔 줄 몰라하죠.

그런데 이 때, 20대 남녀가 망설임 없이 달려옵니다.

여성은 쓰러진 남성의 호흡과 맥박을 확인했고, 남성은 즉시 119에 신고합니다.

신고를 마치자마자 남성은 기도를 확보하고, 동시에 여성은 심폐소생술을 시작하는데요.

두 사람의 찰떡 호흡으로 다행히 2분만에 의식을 되찾았습니다.

이 두 사람, 알고 보니 입직한지 1년도 안된 새내기 경찰관이었습니다.

[신홍준 / 서울 강동경찰서 성내지구대 순경]
"쓰러져 있어서 일단 몸이 먼저 달려가서 '사람을 살리고 보자' 이 생각이 먼저 들어서 몸이 반응했었던 것 같습니다."

현장 경험은 부족할 지 몰라도 직업정신은 누구보다 빛났습니다.

의식을 찾은 남성에 오히려 고마움도 드러냈는데요.

[신홍준 / 서울 강동경찰서 성내지구대 순경]
"떨리기도 하고 다행이기도 하고…아버님이 저희한테 오셔서 두 손 잡아주시면서 감사하다고 했을 때 정말로 따뜻함을 좀 많이 느껴가지고 그래도 고마움도 많이 느꼈습니다."

국민들의 안전을 위해서라면 몸을 사리지 않는 두 새내기 경찰관의 초심이 앞으로도 이어지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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