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이 20%대를 회복한 여론조사 결과가 오늘(15일) 나왔습니다.
한국갤럽이 지난 12~14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 운영 긍정 평가는 20%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취임 후 최저 지지율을 기록했던 직전 조사(17.0%)보다 3%포인트 상승한 수준입니다.
'윤 대통령이 국정 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자 비율은 74%에서 71%로 3%포인트 감소했습니다.
여권 핵심 지지 기반인 대구·경북의 지지율은 14%포인트(23%→37%), 70대 이상에선 10%포인트(34%→44%)가 올랐습니다.
갤럽은 "9월 말부터 지난주까지(23%→17%) 이어진 윤 대통령 직무 긍정률 하락세가 이번 주 멈췄다"며 "지난 주 대국민담화·기자회견에 기존 지지층 일부가 주목·호응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이번 조사는 이동통신 3사 제공 무선전화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을 통한 전화 조사원 인터뷰로 진행됐습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응답률은 12.2%입니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