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윤석열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로 두 차례 폐기된 후 세번째 본회의 통과입니다.
여야는 이날 오후 국회 본회의를 열고 김여사 특검법 수정안을 재석 191명 전원 찬성으로 통과시켰습니다.
국민의힘은 표결 직전 퇴장했습니다.
이번 특검법의 수사대상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과 정치브로커 명태균씨 관련 의혹 2가지입니다.
특검법이 시행되면 대법원장이 특검 후보 4명을 추천하고, 야당이 이중 2명을 추리며, 이 가운데 대통령이 1명을 임명합니다.
다만 추천된 후보들이 부적절하다고 판단되면 야당이 국회의장을 통해 대법원장에게 재추천을 요구할 수 있습니다.
윤 대통령이 특검법에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할 경우 민주당은 오는 28일 재표결을 진행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