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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 바다에 빠진 한국인, 24시간 만에 극적 구조
2023-06-01 14:16 국제

 이준호 주카타르 한국대사가 구조된 한국 국적 남성이 입원한 병원을 찾아 카타르 정부 측과 의료진에 감사를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주카타르 한국대사관/도하뉴스)



카타르 정부가 현지시각 어제 자국 영해에 빠진 한국 국적 남성을 구해 병원으로 이송했다고 밝혔습니다. 주카타르 한국대사관 측은 카타르 정부에 감사를 표했습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카타르 내무부는 공군·해군·해안경비대를 동원해 지난 23일 밤 도하 인근 해역을 지나던 상선에서 바다로 빠진 20대 남성 선원을 그 다음 날인 지난 24일 구조했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남성은 바다에서 발견한 부유물을 잡고 24시간 동안 구조를 기다렸던 것으로 전해집니다.

도하 해역에서 발견된 남성은 곧바로 도하 시내의 하마드 병원으로 필요한 치료를 받았다고 전해집니다. 24시간 동안 바다에 빠졌지만 수온이 27도 정도로 따뜻해 저체온증에는 걸리지 않아 목숨을 건질 수 있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습니다.

이준호 주카타르 대사는 남성이 입원한 병원을 방문했습니다. 이 대사 "신속하고 적극적인 수색 작업을 펼친 카타르 정부에 진심 어린 감사를 표한다"며 카타르 정부와 함께 의료진에게도 감사의 인사를 전했습니다.

남성은 이틀간 병원 치료를 받고 현재 퇴원해 조만간 귀국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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