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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간 취약시간대 짧고 굵게…잠 설치는 장마
2023-06-26 19:02 사회

[앵커]
뉴스에이 시작합니다. 

저는 동정민입니다.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됐습니다.

전국적으로 비가 오고 있고 특히 오늘 밤 폭우가 우려됩니다. 

오늘 낮에도 괜찮다가 갑자기 거센 비가 내려 낭패 보신 분들 많으시던데요, 폭우가 또 늦은 밤부터 새벽사이에 내리다보니 밤잠 설치게 합니다.

강풍과 폭우, 당분간은 신경 쓰시고 대비하셔야겠습니다.

첫 소식, 김태욱 기자입니다.

김태욱 기자, 오늘밤 비가 얼마나 올까요?

[기자]
네, 서울은 비가 오락가락 하다 지금은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충청북도에 인접한 강원, 경북 일부지역엔 호우 특보가 내려졌고요, 그밖의 지방도 밤부터 새벽까지 비가 집중해서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예상 강수영상입니다.

밤부터 구름이 점점 많아지는데요, 색깔도 초록색에서 노란색, 분홍색으로 바뀌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특정 지역에선 시간당 최대 30mm 이상의 폭우가 내릴 수 있다는 뜻입니다.

비가 집중될 시간은 중부지방이 늦은 밤부터 새벽 사이, 제주도와 남부지방은 내일 오전까지로 전망됩니다.

예상 총 강수량은 제주가 50~150mm 수도권을 포함한 전국 대부분 지역이 30~100mm입니다.

이번 장마의 특징은 비구름대가 남북으로 길다는 건데요. 

보통 정체전선은 동서로 늘어진 형태인데 정체전선과 저기압의 비구름대가 합쳐지면서 전국을 뒤덮고 있습니다.

[우진규 / 기상청 통보관]
"지역적으로 단시간에 비구름대가 더욱 강해지는 지역이 있으며 지역 간에 강수량 편차도 크게 나타나는 특징을 갖고 있습니다."

특히 야간 취약 시간대, 짧은 시간에 강한 비가 내리기 때문에 각별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강풍도 주의해야 합니다.

저기압이 우리나라를 통과하면서 등압선 간격이 좁아지는데요, 순간 최대 초속 20m의 바람이 예상되는 제주는 내일 오전까지 강풍 주의보가 발효됐습니다.

지금까지 광화문 광장에서 채널A 뉴스 김태욱입니다.

영상취재 : 김명철
영상편집 : 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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