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일 : 2023년 7월 4일 (화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구자룡 변호사,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최병묵 정치평론가,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김종석 앵커]
이상민 의원은 분당 이야기까지 하네요. 그런데 이낙연 전 대표 측은 이재명 대표 만나는 것이 급할 것이 없다. 내일 먼저 문재인 전 대통령을 만나러 간다. 어떤 의미입니까?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그러니까 이낙연 전 대표가 이번에 귀국을 하면서 예전에 조금 엄근진. 굉장히 엄숙하고 이런 어떤 이미지에서 이제는 조금 본인이 직접적인 정치를 하겠다는 의지가 굳은 것 같습니다. 오자마자 지금 먼저 간 곳이 어디냐면 바로 이제 김대중 전 대통령 묘소에 갔고요. 또 광주에 내려갔습니다. 그럼 무엇이냐면 이제 본인이 본인의 정치적인 토대가 결국 김대중 전 대통령이라는 부분들을 명확히 한 것이거든요. 즉 호남 민심을 이제 본인이 끌어안겠다는 것을 명확히 한 것이고요.
둘째로는 지금 이재명 대표와는 화해할 수 없다는 것을 분명히 한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최근에 최측근들 보면 윤영찬 의원이나 등등의 지역구에 보면, 그 현근택 변호사나 이런 분들이 가서 수박 먹고 막 깨기 하고 했잖아요. 그러니까 지금 보면 대부분 다 이낙연 전 대표의 핵심 측근들이 있는 지역에 매번 또 친명의 핵심 측근들이 가서 지금 하고 있어요. 지금 광명이나 등등에서 보면. 그것을 보면 굉장히 불쾌하다는 느낌들이 많이 들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의 상황에서는 어쨌든 과거의 어떤 호남의 김대중 세력과 그다음에 이제 문재인 전 대통령의 세력들. 이것을 어떤 면에서 보면 이낙연 전 대표가 조금 끌어안고 정치의 재개를 하겠다는 것이 명확한 것 같고. 그러기 위해서는 이재명 대표와는 상당히 거리를 두는, 긴장감을 형성하는 그런 관계로 저는 앞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다. 이렇게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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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리=도혜원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