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일 : 2023년 8월 11일 (금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김유정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박원석 전 정의당 의원, 서정욱 변호사, 정미경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이용환 앵커]
오랜만에 김남국 의원 이야기를 잠시 해보겠습니다. 목소리부터 들어보시죠. 김남국 의원 코인 논란과 관련해서 저렇게 해명을 해왔는데, 어제 말이에요. 시청자 여러분들. 윤리특위 심사자문위원회라는 곳에서, 거기는 이제 외부 인사들이 참여하고 있는 곳에서 ‘김남국 의원 우리가 조금 조사해 보니까 이것 안될 것 같아요. 의원직 제명시켜야 할 것 같습니다.’ 이렇게 권고를 하지 않았습니까? 그럼 이제 그것을 받아가지고 국회의원들이 참석하는 윤리특위에서 그것을 그대로 이행을 할지 말지를 결정을 하거든요. 그런데 어제 의원들이 참석하는 윤리특위 회의가 있었던 모양입니다. 그런데 의원들로부터 하여금 김남국 의원의 코인과 관련해서 의미심장한 발언이 나왔습니다. 들어보시죠. 글쎄요, 서정욱 변호사님. 이양수 국민의힘 의원은 ‘투자 중독이 의심된다.’라는 이야기까지 했네요?
[서정욱 변호사]
저는 이제 본인은 너무 소액이라고 이야기하잖아요. 그런데 한 번에 몇십, 20~30억씩 할 때도 있었고요. 특히 그 잡코인 중의 잡코인 메콩 있잖아요. 메콩을 한 번에 4억을 투자했습니다. 이것이 몇천 원 짜리라 기억을 못 한다? 새빨간 거짓말 아닙니까. 우리가 징계를 할 때는요, 그 사람이 한 부적절한 행위에다가 사후에 이분이 어떻게 반성하고 진지하게 어떻게 하는가. 이 두 가지를 다 고려해야 해요. 저는 김남국 의원의 코인 투자 행위 자체가 진짜 이렇게 중독이에요. 이게 아니고는 어떻게 한 번에 몇십 억을 하고 이렇게 몇 억씩 잡코인을 투자합니까. 그 행위 자체도 문제고.
그다음에 문제는 그 이후의 태도가 아주 불량합니다. (태도가 불량하다?) 왜냐하면 이게 성실하게 소명할 때 거래 내역을 내라고 했는데 끝까지 안 내고 있고요. 그다음에 또 허위로 해명을 하고 있고. 또 이렇게 고소 고발을 하려고 남발하고 있고. 전혀 이것이 반성하는 기미가 전혀 안 보입니다. 저는 자문위가 제명을 권고했잖아요. 결국 이제 윤리특위 본회의까지. 본인은 코인 몇십 억 하면요, 의정에 아무 관심이 없어요. 한동훈 장관 청문회든, 이태원 참사든 여기에 관심이 가겠습니까? 몇십 억을 지금 코인 하고 있는데. 따라서 저는 본인의 소원대로 빨리 제명해서 마음대로 이렇게 코인 투자할 수 있도록. 김남국 의원한테 자유를 줘야 한다고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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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리=도혜원 인턴